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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함평군립미술관 특별기획전 추사 김정희 – 남도에서 만나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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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4 ~ 11. 30

전시장소 : 제 1전시실

전시내용

2014 함평군립미술관 특별기획전 추사 김정희 – 남도에서 만나다展 

 

2014. 10. 24 ~ 11. 30 

제 1전시실 

전시작품수 : 71점(글씨, 현판, 그림, 간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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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 - 남도에서 만나다

 

 

 

 

  김정희는 ‘추사체’라는 글씨를 통해 세상과 만난 사람이다. 그에게 글씨는 세상으로 통하는 하나의 방편으로 과거와 소통하는 매개체였을 뿐만 아니라 문학과 경학사상까지 심화시키는 내적 자양분이 되었다. 우리는 추사 김정희라는 인물로 인해 다산을 만나고 초의를 만나고 소치를 만날 것이다.

 

  이번 ‘추사 김정희-남도에서 만나다’전은 다산 정약용의 <6곡병풍>과 그의 아들 정학연의 글씨, <초의선사에게 보내는 편지>, 소치 허련의 <도화도원도> 등이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다산 정약용의 큰 아들인 정학연은 김정희에게 초의선사를 소개하고, 초의선사는 김정희에게 허련을 소개함으로써 한국 남종화의 화맥이 이어지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등 추사와 남도화단의 형성과의 관련성을 살펴보는 중요한 단서를 주고 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오늘날 남도에서 추사 김정희와의 만남이 어떤 의미를 주는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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