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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청년작가 - 12월 주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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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01. ~ 2017. 12. 31.

전시장소 : 1층 로비

전시내용

주 대 희 

 

 

Ju dae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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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2008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부 한국화과 졸업

 동 일반대학원 석사수료

 

 

 

개인전

2013 "제발..." -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광주)

2010 "먹의 진동을 타고 번지는 웃음~!" - Gallery D (광주)

 

 

 

단체전

2014 "한.필교류전" - 한국문화원 (필리핀 한국문화원)

2013 "공감.공유.공존의 미학"전 - 영은미술관 (경기도 광주)

2012 "책상은 책상이다"비엔날레기념전 - 광주시립미술관분관 (광주)

2012 "아침식탁"전 - 무등현대미술관 (광주)

2011 "한국화 - 옛 뜰에 서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10 "호모루덴스, 유희하는 인간"- 전북도립미술관 (전북 완주)

2010 Korea Young Artist Invitation Exhibition - Gallery (Bangkok)

2010 "하하하 호호호"전 (신세계갤러리-광주)

2010 "달토끼와 그림으로 대화하기"_ 관객참여프로젝트 (과천현대어린이미술관/과천)

2010 "참 잘했어요"展 _APGV (라이트갤러리/서울)

 

 

 

레지던시

2008 의재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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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멍충이들 -!,  68X38,  한지에 수묵, 2011 

 

 

 

 

 

 

墨의 진동을 타고 번지는 웃음의 미학

 

  김종경(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전공 교수) 

 

  모든 작가들이 그러하듯 먹(墨)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 또한 지필묵 미학이 갖고 있는 ‘역사적’ 맥락 속에서 자신의 실존 조건을 그곳에다 위탁하고 고군분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지필묵 화가들이 갖고 있는 전통의 계승이나 사명감 속에서 앞날의 세상이 안개 속과 같은 화가의 삶 속에서 그저 묵묵히 자신이 가야 할 길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란 참으로 애처롭기만 하다.

 그래도 한사람의 젊은 작가를 학습시켜 배출한 작가가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의지 내지는 의무감 속에서 예술가로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기만 하다. 

 평소 예술가의 역할과 사명감에 대해 논의 하면서 “예술가의 삶을 실천해 보겠습니다”라는 명쾌한 답변을 약속한 제자이기에, 기대와 걱정이 많은 제자이기에  주대희군의 전시회 서문을 쓰면서 복잡 다양한 생각이 든다.

 흔희 동양화에 대한 인식은 전통이라는 카테고리에 붙들려 있거나 특정 소재와 형식에 사로 잡혀 고착되어 있다는 느낌을 준다. 이러한 것들은 관념적 형식과 틀 안에 습관적으로 정당성을 표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주대희군은 관념적 형식 틀을 대담하게 탈피하여 지필묵의 질료적 특성과 기법을 차용하되 ‘아이들’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수묵화를 좀 더 사회적 시대성으로 어필하고자 노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대희군의 작품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이라는 코드를 통해 꾸미지 않은 순수함과 더불어 관객들로 하여금 잊혀져가던 자신의 유년시절 기억을 회상하게 한다. 웃음이 번지듯 먹의 번짐을 이용한 표현기법은 화선지 위에서 먹의 농담(濃淡)을 가지고 노는 작가 자신을 엿볼 수 있다. 그는 먹(墨)의 농담이 하나하나 번져 갈수록 웃음도 관람자 개개인에게 번져서 내면의 깊은 세계를 관조하고자 했던 것이다. 주대희군의 작품을 면밀히 관찰해보면 발묵의 번짐과 화면의 일그러진 이미지들을 통하여 발랄하고 재치 있는 제목과 상반되는 다소 왜곡되었으나 해학적인 웃음의 미학을 화면에서 즐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웃음은 전통적으로 희극, 우화, 풍자문학 등 전범화 되지 못한 문학 장르에서 나타나고 있다. 웃음과 연관된 아이러니, 유머, 위트, ‘우스꽝스러운 것’ 등은 이러한 문학 및 예술장르에서 나타나고 있다. 실러(Schiller, J.C.F)는 그의 희곡작품 발레슈타인에서 ‘삶은 진지하고 예술은 명랑하다’고 말하며 이는 예술이 유희공간에서 현실과 거리감을 두면서 현실에 접근하는 인식론적인 명쾌한 형식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작가는 이처럼 예술이라는 장르 속에 ‘웃음의 미학’을 대입함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통한 카타르시스(catharsis)를 자아내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자신이 경험하고 갖고 있는 유년시절의 꿈과 이상에 대한 기억잔상들을 어린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본주의와 현대사회 속 무미건조해진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고 우리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웃음’이라는 요소를 동심이라는 소재와 자연스럽게 녹여냄을 구조학적 시각으로 표출하고자 했던 것이다. 

 대학생활부터 대학원 생활까지 지난 6년 동안 지도하고 함께하던 시절을 살펴보면 주대희는 한국화의 본질적인 정신성이 무엇인가와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어떻게 되살려 내는 것인가에 화두를 갖고 노력하온 학생이자 작가였다. 또한 그는 전통회화에 대한 고전적인 기초 위에 또 다른 형상언어로 이를 환생시키고자 무단히 노력했던 제자이기도 했다.  

 인물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화의 정신성에 대한 해석과 기법기량이 뛰어난 제자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가야할 길이 멀기에 좀 더 거시적 시각과 다양한 방법적 시도를 통하여 새로운 전통회화 즉 지필묵화 개척의 선구자이기를 기대해 본다.

 2010.4​ 

 

 

 

 

small_너무 더워요-!120x69cm 한지에 수묵 2009.jpg
 

너무 더워요-!, 120x69cm, 한지에 수묵,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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