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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청년작가 - 2월 오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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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2. 01. ~ 2018. 02. 28.

전시장소 : 1층 로비

전시내용

오 경 민

 

 

 

Oh, Kyoung-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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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140*85 광목천위에 수채화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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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배의 소망 140*85 광목천위에 수채화 2016년 

 

 

 

 

 

 

-학력

 2002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순수미술 서양화 전공

 2003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전공

  -개인전

 2017 “바램이 꽃이 되어”(한국 미용박물관, 광주)

 2016 “꽃이 되어 피어나리”(빛가람전망대/나주, 은암미술관/광주, 전남도립도서관 남도화랑/무안)

 

 

 

  -단체초대 • 교류전

 2017  대수 해석전 (한국 미용박물관,광주)

 2017  영호남 교류전 (대구 문화예술회관,대구)

 2017  부채 그림전 (광주 시립미술관,광주) 

 2017 “꽃이 되어 피어나리” 초대전(보리와 이삭, 광주)

 2017  대인 별장 프로젝트”4.16 봄 마중”(한평갤러리, 광주)

 2017 “듣보작” 그룹전(광주 시립미술관)

 2016 제 7회 광주 국제 아트페어 영아티스트 기획전(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2016 김환기 국제 아트페스티벌(김환기 아트센터, 신안)

 2016 “싹수가 놀란 청년회” 그룹전(베니빈, 광주)

 2016 “4.16 꽃이 되어 피어나리” 초대전 학생참여 프로젝트(무등시장, 광주)

 2016 대인 별장 프로젝트 “초록지문” 전(한평갤러리, 광주)

 2015 “가을엔 수채화” 3인전(주안미술관,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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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위로 날아 보내리 116.8*91.0광목천위에 수채화-바느질 2016년 

 

 

 

 

평론

아픔을 치유의 희망으로 드러내다.

 

노정숙 (국제 여성 미술제 총감독)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의 여성의 자리와 역할은 매우 크고 아름답다.

과거 희생을 담보로 여성의 역할이 국한되었던 시절, 여성작가 활동은 매우 어려웠으며 예술적 재능을 만개해 보지 못한 안타까운 여성작가들이 많았다. 근대이후 여성의 각성과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면서  오늘날 여성의 삶과 예술이 심도 있게 연구되고 여성작가의 발굴이 진행되어 여성특유의 감성과 회화적 접근으로 좋은 작품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포스트모더니즘이후 일상과 여성, 매체와의 관계는 여성미술의 새로운 방향성과 담론으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여성작가들이 남성작가들에 비하면 편견과 어려움 속에서 자신의 예술 혼을 품어내기엔 우리사회의 보수적 성향과 페미니즘적 성향으로 그들의 진솔한 예술적 가치를 폄하해버리는 안타까움도 있다.

 

 오경민 작가의 예술가의 길도 어쩌면 여자이기에 자신이 원하든 원치 않던 간의 타자의 의해

예술의 불꽃을 피우는 시기가 늦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늦은 만큼 작업의 시도로 많은 실험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회화에 있어서 붓에 의해 자연과 정물의 소재로 묘사하고 사생하였다면 오늘의 그녀는 세월만큼 자신의 그림에 새로운 요소를 복합적으로 실어가며 작품을 이야기하고 있다. 은유적 시선, 공空이 된 드로잉, 한 뜸 한 뜸 바느질로의 자신의 이야기와의 관계성 엮임, 비움의 그림자와 꽃의 생명력으로 다가선 은유적 표현들이  그녀의 회화만큼 다양하게 드러낸다.  

 특히 세월호에 대한 전 국민적 아픔을 자신의 아픔이 되어  희망과 치유로 표현하고자한 작품세계는 자신에게서 존재성에 대한 물음을 대신하면서 기억속의 흔적을 스토리화 한다. 이것은 기억의 공간에 저장된 자신의 감성을 자극하는 시각매체의 두 가지 상황으로써 불가분의 관계성을 이루고 있다. 세월호가 갖는 집단적 기억을 동시대적 사건으로 저장하여 기억을 재구성 방식의 스토리화 하고 자신의 염원으로 치유 표현한다.

 또 하나는 기억과 경험이 하나의 특정한 의미를 구성하는 동안 자기해석과 자기규정을 동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예술가는 표현구성에 있어서 두드러지는 역할로 기억의 구성에 달려있다. 오경민 작가의 작품 속에서의 기억의 재구성과 구조전환은 의식적인 스토리 개념으로 치유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신학자이자 심리치료가인 디트리히 리츨은 일반 사람들이 체험하는 ‘인생사는 기억과 경험을 어느 한 구조 속에서 연결하는데 그 구조는 형식적인 자아상으로서 삶을 규정하고 행위의 방향을 제시한다’ 고 했다. 예술가에게 있어서 기억의 공간은 방향을 설정하고 요소를 최적화해서 통로로 연결된 의미를 표출로 생성시킨 긴밀한 관계이다.

 

오경민 작가의 세월호에 대한 시리즈 “꽃이 되어 피어 나리‘는 자신의 기억을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로 스토리화 시켜 작품으로 영혼의 넋과 우리주변의 아픔을 치유로 승화시키는 작품이다. 일상의 광목천에 수채화로 그려놓은 빈 책상과 스토리는 자신의 기억을 품어내는 소재로의 접근이며, 모든 이들의 상처를  한 땀 한 땀 바늘로 꿰맨다는 바느질의 의미는 치유와 봉합의 표현이다. 들녘에 흔하면서 질긴 생명력을 갖은 개망초꽃은 우리네 서민의 일상을 은유적 시선으로 꽃의 상징성과 치유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있다. 

‘내 작업은 한 땀 한 땀 상처를 치유하듯 바느질로 가장자리를 꽤매어 준다. 그리고 회화적 형식을 재조합한다. 조각 조각의 아픔들을 작고 소박한 예쁜 꽃으로 태어나가 하는 것이다.’오경민작가의 작업노트는 평범한 일상에서 소박함과 따스함을 간직하고 있다. 개망초꽃을 통해 세월호학생들의 영혼을 치유로의 다가선 그녀의 소박하고 따스함 그리고 우리의 일상을 희망으로 노래하고 있는 그녀만의 여성특유의 섬세함과 치유의 본능이 드러나고 있다. 달꽃 피는 밤과 달빛 항아리, 해피, 희망 등도 스토리와 바느질의 이질적 조화 속에 자신의 기억을 재구성하는 치유방식을 선택하여 표현하고 있다. 

 

오경민작가의 작품은 스토리 형식으로 꾸며진 잡다한 요소들이 모인 구성 사이에 이동되는 매체의 기능과 선택적 기억의 표현들로 드러난다. 그리고 매체가 주는 영향력으로 어떻게 존재하고 소통하는가를 자신은 알고 있다 그러나 매체를 단순히 매개체로만 흡수하여 드러내는 방식은 이질적 요소가 다분하여 오히려 자신이 가고자하는 은유적 시선과 강렬한 메시지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시 물어봐야한다. 우리는 가치체계와 사유방식이 인간의 소통과 존재방식에 새로운 사유의 페러다임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가 갖은 감수성과 사회적 관계 속에서 기억과 기록으로의 작업은 예술이 사회적 현상과 동시성과의 관계가 불가분의 관계로 매체를 통해 엮어져 감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아가는 수많은 기억 속에서  자신의 질서와 기억의 존재성을 심도 있게 고민해볼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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