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4. 28. ~ 2025. 07. 02.
전시장소 : 제 1전시실, 제 2전시실
2023. 04. 28. ~ 2025. 07. 02.
전시장소 : 제 1전시실, 제 2전시실
전시내용
기간 : 2023. 4. 28.~7. 2.
장소 : 함평군립미술관 제1, 2전시실
참여작가 : 노은영, 박동근, 박인선, 윤준영
함평군립미술관은 2011년 개관한 이후 매년 참신한 기획전과 교육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하였다 이번 전시 《풍경과 감정이입》은 풍경을 통해 감정을 시각화하는 작가 노은영, 박동근, 박인선, 윤준영의 작품으로 구성하였다. 네 명의 작가가 보여주는 확연히 다른 색깔의 풍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가들의 대표작과 신작은 보는 즐거움을 배가할 것이다.
전통 회화에서 풍경을 소재로 한 그림을 우리는 산수화로 불렀다. 산수화는 중국 노자 사상의 영향으로 이상향을 동경하는 감정을 표현한 것이었다. 높은 산과 흐르는 물, 자연 속에 살고 있는 은둔자가 중심 소재였다. 조선 후기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는 우리나라의 산과 들을 직접 보고 그리는 ‘진경산수’를 그렸다. 현대에 이르러 작가들은 단순히 자연을 재현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작가의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풍경을 선택하거나 만들고 있다.
박동근은 풍경 속에는 인간의 오랜 삶의 흔적을 찾고, 박인선이 그린 도시의 파괴된 집은 죽음을 상징하였다면 새로운 생명의 시작을 숲과 물줄기로 표현하고 있다. 윤준영이 만든 낯선 풍경은 세상 속에서 한 개인이 느끼는 불안, 고독, 긍정, 희망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노은영은 자연을 통해 자신과 인간의 모순을 극복하는 이치를 깨닫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전시를 통해 풍경 속에 담긴 작가들의 다양한 감정을 교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박동근 유달전도 2023 210cm X 550cm Oil on canvas
노은영 물의길 2023 181.8cm X 454.6cm Oil on canvas
박인선 뿌리 series04 2016 91.0cm X 72.7cm mixture
윤준영 달과 검은 바다 2019 97cm X 130.3cm X 3cm 한지에 먹. 콩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