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0.~2023. 2. 19.
전시장소 : 함평군립미술관 제1, 2전시실
2022. 12. 20.~2023. 2. 19.
전시장소 : 함평군립미술관 제1, 2전시실
전시내용
함평군립미술관은 2011년 개관한 이후 꾸준히 작품 연구와 수집을 하였고, 매년 참신한 기획전으로 관람객을 맞이하였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함평군립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중 전남미술의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작가를 엄선하여 소장품 기획전 <전남미술의 재발견>으로 꾸몄다.
제1전시실에는 한국화와 서예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 회화의 상징적 인물인 허련, 허형, 허건의 작품으로 시작된다. 허건의 뒤를 이은 대표적 작가는 도촌 신영복, 아산 조방원, 청당 김명제로 이들을 ‘청, 아, 촌’으로 불렀다. 이 세 작가의 각기 다른 개성도 볼만하다. 허형으로부터 그림을 배운 허백련은 광주 무등산으로 이주하여 본격적으로 제자를 양성하였다. 이번 전시에 나오는 구철우, 김옥진, 정운면, 허의득, 박행보, 문장호, 양계남, 박문종, 백현호가 그의 제자들이다.
제2전시실에는 구상과 추상이 균형을 이룬 전남의 회화를 중심으로 전시하였다. 이번 전시에서 보이는 구상계열 작가는 김영태, 오승우, 박남재, 정다운, 박석규, 송용 등이 있다. 비구상 추상 계열 작가는 최종섭, 오승윤, 김진열, 이태길, 황영성, 김두례, 이규환 등이 있다. 최종섭은 '에뽀끄' 창립의 중심인물로 추상운동을 주도했다. 그가 이끈 추상미술은 지역 미술의 다양성에 크게 공헌한 것이다.